2025년 4월 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습니다.
경기 주요 내용
선제골: 전반 2분, 잭 그릴리쉬가 제레미 도쿠의 압박으로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사비뉴의 컷백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은 그릴리쉬의 약 16개월 만의 리그 득점으로, 그의 동생 키런의 25주기를 기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추가골: 전반 30분, 후벵 디아스의 패스가 레스터 수비와 골키퍼 간의 혼선으로 이어졌고, 이를 오마르 마르무시가 빈 골대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팀 구성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채택했습니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진에는 니코 오라일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테우스 누네스가 포진했습니다. 중원에는 일카이 귄도안과 니코 곤잘레스가, 2선에는 제레미 도쿠, 잭 그릴리쉬, 사비뉴가 배치되었으며, 최전방에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나섰습니다.
레스터 시티: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매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키고, 루크 토머스, 코너 코디, 바우트 파스가 수비를 담당했습니다. 미드필드에는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부바카리 수마레, 윌프레드 은디디, 제임스 저스틴이 위치했으며, 2선에는 빌랄 엘 카누스와 팻슨 다카가, 최전방에는 제이미 바디가 나섰습니다.
경기 흐름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레스터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격으로 레스터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레스터는 전반 15분 엘 카누스의 중거리 슛 등 몇 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맨시티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혔습니다. 전반 30분 마르무시의 추가골로 맨시티는 더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감독 및 선수 인터뷰
잭 그릴리쉬: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릴리쉬는 “오늘 골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동생 키런을 기리며, 가족들에게 이 골을 바칩니다.”라며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터치라인에서의 출전 정지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합니다. 특히 그릴리쉬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레스터 시티의 상황
레스터는 이번 패배로 리그 19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7연패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공격력 부재가 두드러졌습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일정
맨시티는 다음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로 상승세를 탄 맨시티가 더비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